이 포스트는 UX/UI의 10가지 심리학 법칙 (존 야블론스키 저)에서 소개된 10가지 법칙을 소개하는 페이지입니다 .
각각의 내용에 보다 자세한 내용은 책을 참고 바라며 저자의 웹 사이트 https://lawsofux.com 에서 해당 법칙들에 대한 소개글을 볼 수 있습니다.
“보통 사람은 작업 기억에 7(+-2)개의 항목밖에 저장하지 못한다.”
핵심
- ‘마법의 숫자 7’을 내세워서 불필요한 디자인 제약을 정당화하지 마라.
- 사용자가 쉽게 처리하고 이해하고 기억할 수 있게 콘텐츠 덩어리를 작게 나눠 정리하자.
- 단기 기억 용량은 사람에 따라, 그리고 기존 지식과 상황적 맥락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을 기억하자.
개요
- 밀러의 법칙은 내비게이션 항목을 7개로 제한해야 한다라는 디자인 결정을 정당화하는데 자주 인용된다.
기원
- 밀러의 법칙은 1956년 인지심리학자 조지 밀러가 **⌈마법의 숫자 7, 더하거나 빼기 2: 정보 처리 용량에 관한 몇가지 한계⌋**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논문에서 제창했다.
- 자극에 포함 되는 정보의 양에 큰 차이를 줘도 청소년의 기억 범위는 대략 7 정도로 제한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.
- 기억 범위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건 정보의 기본 단위인 비트의 양이 아니라 정보 덩어리(chunk)의 개수라는 결론에 이르렀다.
심리학 개념
덩어리화(chunking)
- 밀러는 덩어리화라는 개념 인간이 덩어리화를 활용해 정보를 암기하는 능력에 관심을 보였다.
- 글자 7개든 단어 7개든 단기 기억에 저장하기 위해 들여야 하는 노력은 비슷했다.
- 인간의 단기 기억은 한계가 있고 정보를 덩어리로 만들면 정보를 더욱 효과적으로 암기할 수 있다.
- UX 디자인에서 콘텐츠를 다룰 때도 콘텐츠를 적절히 덩어리로 나누면 이해하기 쉬운 디자인이 완성된다.
사례
- 전화번호 구성 방식은 대표적인 덩어리화의 예시이다.
- 하이픈(-)을 중심으로 크게 2~3 덩어리로 나눈 방식을 통해 전화번호를 더욱 쉽게 기억할 수 있다.
- 웹 브라우징중 만나게 되는 텍스트 장벽(wall of text)의 경우 사용자의 인지 부하를 가중시킨다.
- 텍스트 장벽이란, 체계나 서식이 없고 행 길이도 적절히 나누지 않은 콘텐츠를 가리킨다.
- 제목과 부제 서식을 추가해 체계가 잘 드러나게 하고, 섹션 사이에 여백, 행 길이, 밑줄, 핵심 단어 등을 수정함으로써 덩어리화할 수 있다.
- 덩어리화한 콘텐츠는 모듈별로 그룹 지어지고, 규칙에 따라 나뉘며, 체계가 부여되기 때문에 콘텐츠끼리 어떤 관계를 이루고 있는지 사용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다.
- 정보의 밀도가 높은 경험을 덩어리화하면 콘텐츠 구조가 형성된다.(최신 뉴스 헤드라인 등)
심화 학습
마법의 숫자 7
- 간혹 밀러의 법칙이 의미하는 바가 단기 기억이 한번에 저장되고 처리될 수 있는 항목의 개수가 7(+-2)개밖에 되지 않으므로 연관된 인터페이스 요소의 개수를 그 이하로 제한해야하는 것이라고 오해하기도 한다.
- 하지만 내비게이션 메뉴 같은 디자인 패턴은 항상 눈에 보이는 위치에 있으므로 굳이 사용자가 기억해둘 필요가 없다.
- 대신 개수가 더 많더라도 정보의 덩어리화를 통해 단기 기억을 최적화하여 사용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.
정리
- 정보의 양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반면, 정보를 처리하는 인간의 정신적 자원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, 정보 과잉은 임무를 완수하는 능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.
- 밀러의 법칙의 교훈은 콘텐츠를 적절한 크기의 덩어리로 나눠 정리해두면 사용자가 정보를 더 쉽게 처리하고 이해하고 기억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