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 포스트는 UX/UI의 10가지 심리학 법칙 (존 야블론스키 저)에서 소개된 10가지 법칙을 소개하는 페이지입니다 .
각각의 내용에 보다 자세한 내용은 책을 참고 바라며 저자의 웹 사이트 https://lawsofux.com 에서 해당 법칙들에 대한 소개글을 볼 수 있습니다.
“사용자는 보기 좋은 디자인을 사용성이 더 뛰어난 디자인으로 인식한다.”
핵심
- 보기 좋은 디자인은 인간의 뇌에 긍정적 반응을 일으켜서 사용자로 하여금 제품이나 서비스의 사용성이 뛰어나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.
- 제품이나 서비스의 디자인이 보기 좋으면, 사용자는 사소한 사용성 문제에 비교적 관대해진다.
- 시각적으로 만족스러운 디자인은 사용성 문제를 가리고 사용성 테스트 중에 문제가 드러나는 것을 방해할 수 있다.
개요
- 디자인 업무는 디자인 결과물이 어떻게 보이느냐에 관한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작동하느냐에 관한 문제이다.
- 보기 좋은 디자인은 인간의 뇌에 긍정적 반응을 일으켜서 사용성이 뛰어나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. 이러한 현상을 **심미적 사용성 효과(aesthetic-usability effect)**라 일컫는다.
- 인간은 자동 인지 처리를 통해 처음 보는 ㄴ대상의 아름다움을 본능적으로 빠르게 파악하는데, 디지털 인터페이스를 접할 때도 마찬가지다.
기원
- 1995년 히타치 디자인 센터의 연구원 쿠로스 마사아키, 카시무라 카오리가 수행한 연구에서 부터 시작됐다.
- 내재된 사용성(inherent usability), 외형적 사용성(apparent usability)라고 지칭된 개념 사이의 관계를 조사하기 위해 시작된 연구는 사용하기 편하단 인식과 시각적 매력 사이에 상관관계가 존재함을 입증했다.
- 2000년 노엄 트랙틴스키를 비롯한 공동 연구진이 진행한 ‘아름다운 것이 사용하기 좋다(What Beautiful is Usable’이라는 후속 연구에서 쿠로스와 카시무라의 연구 결과가 입증되었다.
- 심미성이 사용성 테스트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확인함에 따라, 심미성이 신용이나 신뢰성 등 다른 특성과 형성하는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도 진행 됐다.
심리학 개념
자동 인지 처리(automatic cognitive processing)
대부분의 인간은 겉을 보고 속을 판단한다.
- 주변 모든 사물을 조심조심 처리하는 건 너무 느리고 비효율적이며 상황에 따라 위험할 수도 있다.
- 따라서 감지 중인 대상를 판단함에 있어서 과거 경험을 바탕으로 정보를 처리하고 판단한다. 이러한 자동 인지 처리 덕분에 사람은 빠르게 반응할 수 있는 것이다.
- 사람들이 처음 접한 웹사이트에 관한 의견을 형성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50밀리초 이내 (20분의 1초)이며, 주된 요인은 시각적 매력이라는 것을 밝힌 연구가 많다.
사례
- 독일의 전자회사 브라운은 보기 좋은 제품이 얼마나 깊은 인상을 남기는 지를 입증했다.
- 수석 디자이너 디터 람스의 지휘 아래 기능적 미니멀리즘과 시각적 아름다움이 조화를 이룬 제품을 출시하여 여러 세대 디자이너에게 영향을 미쳤다.
- “less but better(더 적게, 그러나 더 낫게)”
- 브라운의 디자인 철학은 애플 제품에도 비쳤다. 아이팟, 아이폰, 아이맥 등 기기는 사용 편의성을 중시하는 동시에 브라운 제품 라인의 미니멀리즘 미학을 반영하고 있다.
정리
- 보기 좋은 디자인은 사용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.
- 사용자는 해당 디자인의 사용성이 더 뛰어나다고 느끼고 사소한 사용성 문제를 간과할 가능성이 더 커진다.
- 이는 장점이기도 하지만, 사용성 테스트 때 만큼은 보기 좋은 디자인으로 인해 사용성 문제가 가려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