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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. 포스텔의 법칙
UI/UX
2021.11.28.

이 포스트는 UX/UI의 10가지 심리학 법칙 (존 야블론스키 저)에서 소개된 10가지 법칙을 소개하는 페이지입니다 .

각각의 내용에 보다 자세한 내용은 책을 참고 바라며 저자의 웹 사이트 https://lawsofux.com 에서 해당 법칙들에 대한 소개글을 볼 수 있습니다.


“자신이 행하는 일은 엄격하게, 남의 것을 받아들일 때는 너그럽게.”

핵심

  • 사용자가 어떤 동작이나 입력을 하든지 공감하는 태도로 유연하고 관대하게 대처하라.
  • 인터페이스의 안정성과 접근성을 보장하되, 입력, 접근성, 성능 면에서 만반의 준비를 하자.
  • 다양한 가능성에 대해 잘 예측하고 대비할수록 디자인 회복탄력성은 좋아진다.
  • 사용자의 가변적 입력을 수용해서 기계가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해석하라. 입력의 한계를 정의하고 사용자에게 명확한 피드백을 제공하라.

개요

  • 포스텔의 법칙은 견고함의 원칙이라고도 불리며 다양성과 복잡성에 잘 대처할 수 있는 인간 중심 경험을 디자인하는데 도움이 되는 지침이다.
  • 앞 문장의 ’자신이 행하는 일은 엄격하게’ 라는 부분은 디자인에 적용하면 인터페이스든 포괄적인 시스템이든 안정성과 접근성을 보장해야 한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.
    • 기기의 크기나 기능, 입력 메커니즘, 보조 기술, 연결 속도까지도 누구에게나 정상 작동하는 인터페이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.
  • 뒤 문장의 ‘남의 것을 받아들일 때는 너그럽게’ 라는 부분은 사용자의 입력은 포맷이나 입력 메커니즘을 막론하고 무조건 수용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.
    • 마우스&키보드, 보조 기술, 모바일 터치, 제스처, 음성 입력 등등

기원

  • 존 포스텔은 인터넷의 여러 프로토콜을 체계화하는데 크게 이바지한 미국의 컴퓨터 과학자이며, TCP(Transmission Control Protocol)의 초기 모델을 구현했다.
    • TCP명세에 견고함의 원칙(robustness principle)이 도입되었다.
  • 포스텔의 원칙은 원래 컴퓨터 네트워크상 데이터 전송과 관련된 네트워크 엔지니어링 가이드라인으로 만들어졌다.
    • 이후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분야도 이 원칙을 받아 HTML, CSS 같은 선언형 언어는 엄청난 유연성을 얻어 인터넷 세계에서 널리 쓰이게 되었다.

사례

  • 포스텔의 법칙의 대표적인 사례는 **입력 폼(input form)**이다. 폼은 본질적으로 인간이 시스템과 인터랙션하는 수단으로, 사용자는 제품이나 서비스가 요청한 정보를 폼 요소에 입력해서 전송한다.
    • 이 때, 사용자에게 요청하는 정보의 양을 보수적으로 책정해야 한다. 그렇지 않으면 디자이너가 사용자에게 부과하는 인지적 에너지와 노력이 커지게 되고(의사결정 피로감), 폼을 다 채울 확률도 낮아진다.
    • 시스템이 사용자 입력을 얼마나 유연하게 받아들일 지도 고려해야 하는 요소이다.
  • 반응형 디자인(유동형 그리드, 가변 이미지, 미디어 쿼리 등을 활용해 다양한 시청 맥락에 밪게 웹사이트의 콘텐츠가 유동적으로 반응하는 것) 역시 포스텔 법칙을 적용한 대표적인 사례라 할 수 있다.
  • 웹디자인 전략 중 하나인 점진적 향상(progressive enhancement)도 포스텔 법칙 사례로 볼 수 있다.
    • 점진적 향상이란 콘텐츠에 초점을 맞추고 스타일과 인터랙션을 점진적으로 쌓아가는 웹디자인 전략을 의미한다.
    • 핵심 콘텐츠의 접근성을 저해하지 않으면서, 부가적인 스타일, 인터랙션은 기능 지원이나 성능을 탐지해 점진적으로 추가하는 것을 의미한다.

정리

  • 포스텔의 법칙은 인간과 기계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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