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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. 힉의 법칙
UI/UX
2021.10.19.

이 포스트는 UX/UI의 10가지 심리학 법칙 (존 야블론스키 저)에서 소개된 10가지 법칙을 소개하는 페이지입니다 .

각각의 내용에 보다 자세한 내용은 책을 참고 바라며 저자의 웹 사이트 https://lawsofux.com 에서 해당 법칙들에 대한 소개글을 볼 수 있습니다.


“의사결정에 걸리는 시간은 선택지의 개수와 복잡성과 비례해 늘어난다.”

핵심

  • 의사결정 시간이 반응 시간에 큰 영향을 받을 때는 선택지의 개수를 최소화하라.
  • 인지 부하를 줄이려면 복잡한 작업을 잘게 나눠라.
  • 추가 선택지를 강조해서 사용자의 부담을 줄여라.
  • 신규 사용자의 인지 부하를 줄이려면 온보딩(onboarding)을 점진적으로 진행하라.
  • 추상적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단순화하지 않도록 주의하라.

개요

  • 정보의 중복과 과잉은 사용자로 하여금 혼란을 초래하기 때문에 종합하고 정리해서 보여줘야 한다.
  • 인터페이스에 선택지가 너무 많으면 효율적이지도 간결하지도 않다.
    • 사용자의 니즈를 완벽히 이해하지 못했다는 것을 드러내는 징후이기도 하다.
  • 힉의 법칙은 의사결정의 기반이 될 뿐 아니라, 사용자가 UI를 인식하고 처리하는 방식에도 심대한 영향을 미친다.

기원

  • 힉의 법칙은 1952년 심리학자 윌리엄 에드먼드 힉과 레이 하이먼이 자극의 개수와 자극에 대한 반응 사이의 상관관계에 관해 진행한 실험을 통해 만들어졌다.
    • 선택지의 개수가 늘면 의사결정에 걸리는 시간이 로그 함수적으로 증가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.
  • 인터페이스와 인터랙션하는 시간은 인터랙션할 선택지 개수와 직접적인 상관관계를 보인다.
    • 인터페이스가 복잡하게 얽혀있으면 사용자는 선택지를 파악해야하므로 의사결정이 늦어진다.

심리학 개념

인지부하

  • 인터페이스를 익히고 인터랙션하는데 필요한 정신적 자원의 양을 인지 부하라고 한다.
  • 인간의 뇌는 가용 공간을 초과하는 정보가 유입되면 정신적으로 버거워 지기 때문에, 새로운 정보를 수용하기 위해 작업 기억에 있던 기존 정보를 지운다.
    • 이 때 지운 정보가 필요한 정보라면 문제가 되어 사용자는 좌절하거나 작업을 포기하게 되기도 한다.

사례

  • 요즘 나오는 일부 스마트 TV 리모컨은 필요한 제어 버튼만 남겼다.
    • 필요 없는 버튼을 제거함으로써 인지 부하를 크게 줄어든다.
    • 복잡한 제어는 TV 인터페이스 메뉴를 통해 단계적으로 보여준다.
  • 구글 검색은 검색 단계를 단순화 함으로써 사용성을 높였다.
    • 필터링 기능을 검색 이후에 표시함으로써 사용자의 인지 부하를 줄였다.
  • 슬랙에서는 슬랙봇이라고 명명한 로봇이 사용자와 대화를 나누면서 메시징 기능 사용법을 안내하는 방식으로 인지 부하를 낮춘다.
    • 가장 기본적인 기능을 제외하고는 점진적으로 새로운 기능을 소개하는 방식이다.

디자인 기법

카드 분류

  • 여러 항목을 사용자의 멘탈 모델에 맞춰 정리해야 할 때 요긴하게 쓰이는 조사 방법으로, 조사 참가자에게 여러 주제를 제시하고 원하는 대로 그룹을 정리하게 한다.

심화 학습

지나친 단순화

  • 인터페이스나 프로세스를 단순화할 경우, 사용자의 인지 부하는 낮아지고, 작업을 완수하고 목표를 달성할 가능성은 커지는 장점이 있지만, 지나친 단순화는 오히려 혼란을 가져다 줄 수 있다.
    • 가령 아이콘은 시각적 흥미를 불러일으키고, 공간을 절약하며, 클릭하기 좋은 대상이 된다. 아이콘의 의미를 해석하는데 있어서 사람마다 제각각이기 때문에 정보 수집, 작업 수행을 방해하기도 한다.
    • 텍스트 레이블을 추가해 의미를 전달하고 사용성을 높이는 방식을 적용할 수 있다.

정리

  • 사용자에게는 저마다의 목표가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.
  • 불필요한 부분을 덜어내는 과정, 사용자의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되지 않는 요소를 제거하는 과정이 디자인 프로세스에 꼭 필요하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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